후기/피부&발 관리

[발관리] 내성발톱 관리후기 (1일차)

퇴근후김그림 2021. 1. 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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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발톱을 모모네일이라는 네일숍에서 관리했습니다.

약 1시간의 호화스러운 발 관리를 받았습니다.

아래의 과정을 거쳐
마음을 먹고 네일숍에 가게 되었습니다.
1. 자가치료
2. 피부과
3. 네일숍

내성발톱은 죽을 것 같지는 않지만,
신발을 신지 않을때도 느껴지는 통증에 계속 신경이 쓰이고
요즘 구두를 신고다니며 통증이 심해져 치료를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1. 자가치료

먼저 비용과 고통으로 인해 자가치료를 해보았습니다.
발톱과 살 사이에 면봉, 솜, 반창고 등을 껴보았으나,
잘 빠지고
껴도 아프고
끼기도 힘들고
끼다가 발톱이 부서지는 등
효과를 보지 못하고 고통만 커져갔습니다.

2. 피부과

내성발톱을 치료해주는 피부과에 가보았으나,
부어오른 피부에 소독 등을 진행해준다는 연고만 처방해주고 끝났습니다.
수술을 문의하였으나
수술을 하시면 아프다고 말씀하시고는 끝났습니다.
연고를 발랐을때는
빨갛게 부은 발이 가라앉는 듯 보였으나,
통증은 그대로였습니다.

3. 네일숍

결국 비싼 비용때문에 꺼려했던 네일숍을 가게되었습니다.
신도림에서 오랜 경력으로 신뢰가 가는 모모네일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과거 테크노마트 지하에 있었을 때부터 계속 고려하였다가,
쉐라톤 및 현대백화점 옆 대로변으로 이사한 지금 가게 되었습니다.

위치나 외관, 기기 등 훨씬 깨끗하고, 화려한 외관에
한번 가보고싶었던 인테리어에서 하게 되어 만족했습니다.

들어가면 귀여운 실버 토이푸들이 반겨줍니다.
정말 작고 귀여워서 시종일관 시선을 뺐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전하면서 발관리하는 룸에는 안마의자가 있다고 하셔서
기대하였으나,
먼저 온 남자손님이 받고 계시기에
패디큐어를 받는 안쪽 쇼파자리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도 푹신하여 불만은 없습니다:)

여자 원장님께서 네일 및 패디큐어를 하시고,
남자 원장님께서 내성발톱 등 발관리를 하셔서,
남자분들도 부담없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3-1. 발 케어

발 케어만 하면, 약 2만 5천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아래 과정은 저의 기억에 따른 기록이므로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먼저 여자 원장님께서 구부러진 귀이개 같이 생긴 긴 도구로 발톱의 사이드 내 이물질을 정리해주셨습니다.
이미 이단계에서 고통이 살짝 감소했습니다.
(이물질 제거 시에는 가장 심한 부분은 약간 통증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발톱의 길이와 표면을 갈아주셨고, 큐티클도 정리해주셨습니다.

발케어 후

3-2. 내성발톱 관리

제품 부착은 남자 원장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제가 인터넷을 찾아본 바로는,
1. 유리소재의 반투명한 띠를 부착하는 방법,
2. 아크릴 젤을 위에 얹는 방법
3. 철사로 고정하는 방법 등이 있었습니다.


원장님께 문의드린 결과,
2. 아크릴 젤을 위에 얹는 방법은 과거 진행하셨으나,
- 장점 : 관리하는 당일 발톱의 모양이 드라마틱하게 펴지는 모습을 확인 가능
- 단점 : 발톱 표면을 많이 갈기 때문에, 무좀균으로 약해진 발톱이 잘 부러짐
3. 철사로 고정하는 방법
- 단점 : 양말, 신발 등에 잘 걸려서 양말이나 신발이 잘 훼손된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1. 유리소재의 반투명한 띠를 부착하는 방법
- 양말이나 신발에 걸릴 일도 없고
- 가격도 적절하다고 합니다.

이에 저는 1. 유리소재의 반투명한 긴 띠를 발톱 위에 부착하였습니다.

내성발톱은 무좀균이 보통 잘 동반되는데요,
무좀균에 걸릴 경우, 1자 모양이 나고 그 뒤에 잘 부러지며
외형적으로는 두꺼워진다고 합니다.

저는 한쪽 발의 내성발톱이 심해서,
한쪽은 독일제품(BS, 7.7만원), 한쪽은 국내제품(BM, 5.5만원)을 부착하기로 하였습니다.
독일제품이 국내제품에 비해 좀더 탄력이 강해 발톱의 모양을 잡는 효과가 좀더 강하다고 합니다.
샌드로 먼저 발톱 표면을 갈아주고,
살색 테이프로 피부를 벌어지도록 당겨서 부착해주었습니다.
다음으로 핀셋으로 제품을 잡고 본드를 발라 부착하였습니다.
부착한 제품 표면을 갈아주셨고,
그 위에 매끄러운 제품을 발라주셨습니다.
이에 신발이나 양말을 신어도 걸리지 않을만큼 부드러워졌습니다.

외형은 독일제품과 국내제품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독일제품



국내제품

3-3. 발케어

수건으로 전반적으로 닦아주셨고,
마데카솔 파우더를 포함하여 굉장히 다양한 제품들을 뿌리고 바르고 닦아주셨습니다.
이후 발에서 향기가 나게 됩니다.

3-4. 후케어를 위한 선물

모모네일에서는 이후 발톱을 깎기보다 갈아주라고 하셨고,
발톱 가는 도구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스틱도 함께 주셨습니다.

4. 네일숍 발 케어 결과

발톱의 모양이 드라마틱하게 1자로 바로 변하지는 않았으나,
이물질 제거, 발톱 모양 관리 등의 발케어만으로도 뾰족하게 찌르는 부분이 제거되어 그런지 고통이 감소했고,
그 이후로는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내성발톱 관리를 위한 제품을 부착하고도
심한부분이 약간 벌어지는 느낌이 미미하게 나는 듯 싶다가 이내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제품을 부착한다고 이제 계속 발이 안아픈건 아니라고 합니다.
보통 한달가량 통증이 없고, 이후 아플때마다 해주면 괜찮다고 합니다.
1일차인 현재는 큰 모양의 변화나 통증은 없는 상태입니다.
계속 현황을 블로그에 올리며 경과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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