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로봇청소기 로보락을 구매한지 반년쯤 된것 같습니다.
정말 후회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구매전 걱정되던 단점들
먼저 구매 전 걱정했던 부분들은 가격, 카메라로 인한 보안 등이 있습니다.
가격
사실 2세대의 하얀 로봇청소기만 해도
가성비 갑으로 손꼽히며 20만원대였으나
4세대에 카메라가 추가되며 50만원대가 된
로보락은 가성비라고 불리기엔 부담되는 가격을 갖고있습니다.
카메라
기능증진을 위해서라도,
메이드 인 중국인데,
영상은 안전할까 하는 불안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만큼은 잊게해주는 기능덕에
잘쓰고 있습니다.
단점 잊게하는 장점들
바닥의 물건 정리
로봇청소기(이하 로청)가 해주는 바닥청소가 아니라,
제가 바닥청소를 하게되었습니다.
선, 걸래 등 먹고 힘들지 말라고
로청이와 함께 돌아다니며
바닥의 물건들을 치우게 되니,
바닥이 드러나 깨끗해졌습니다.
물론 먼지흡입과 물청소로
편안한 발바닥복지는 덤입니다.
침대밑, 쇼파밑 청소
평소 허리를 구부리고 해야했던
가구 밑 청소를 로청이가 해줍니다.
남이 대신 일해주는 기쁨
이건 텔레비젼 또는 핸드폰을 보면서
열일하는 로청이를 보는 저의 개인적인 기쁨입니다.
무선청소기가 있더라도,
바닥의 물건 몇개만 올리고,
청소 후 청소통을 비우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는
로청이와 비할수 없습니다.
몇가지 아쉬움
주의 필요
카메라가 탑재되었으나
아직도 선을 먹고,
금지구역을 앱에서 설정해주었으나,
어쩌다 한번 신발장에 빠지고
(더 넓게 설정해주었습니다)
길을 잃는 로청이로 인해
아직까진 제가 집에 있을때만 돌립니다.
카메라나 앱으로 밖에서도 미리 돌릴수 있지만
바로바로 하지않으면 잊기도 하고
불안해서 돌리는 동안은
날 찾지않는지 귀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물론 잊고있다가 찾아나설때도 있습니다)
물청소는 꼭 먼지청소와 함께
먼지 흡입구에 물기가 들어갈까봐
먼지흡입은 안하고
물청소만 돌리고싶지만
꼭 먼지흡입통을 넣어야만 물청소도 돌아가서
안그래도 오래걸리는 로청이를
두번돌리게되거나(먼지흡입만, 먼지흡입과 물걸래)
귀찮아서 물걸래는 패스합니다.(먼지흡입만)
오래걸리는 청소시간
간격을 촘촘히 청소하다보니
사람이 할때보다는 오래걸리는데,
다른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끝나있습니다.
청소통을 닦기위한 청소솔
로보락 청소통은
뚜껑을 열고 뒤집는다고 먼지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각진 곳이 있어서
같이 나오는 청소솔로 긁어줘야합니다.
(청소통 옆에 끼여있음)
로청이 청소를 위한 청소솔까지
청소하긴 싫어서
사용한 면봉으로 긁어주고 같이 버리고 있습니다.
먼지통의 구석이 있어서
(사각형이 아닙니다)
물걸래 청소를 하고자
먼지를 흡입한 먼지통을 1차 물로 닦아주기라도 한다면
구석구석 물기를 닦기 힘듭니다.
어쨌든 먼지통이 형태가 복잡한건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아니면 먼지통도 한개더 주면 좋겠습니다.
적고나니 단점이 많네요?
그래도 저에게는 장점몇개가
단점을 가릴만큼 크기에
너무 잘쓰고있습니다.
그밖에 고장나도 코오롱을 통해 에이에스도 된다거나
하는 등의 장점은 아직 고장나지 않아 후기에 적기에는
표면적인 사유가 될 뿐이기에
제가 몸소 경험한 장단점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로청이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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