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은 날, 여의도 국회 뒷동산을 갑니다. 매일가도 매일 다른 꽃이 지고, 피어서 볼 게 많고 눈이 즐겁습니다. 국회에 들어가면, 국회 오른쪽에 위치한 동산입니다. 동산 아래서 보는 것과 달리, 동산 위에는 온갓 꽃나무와 사랑채라는 한옥이 있습니다. 언뜻 들은 얘기로는 여기서 결혼식도 한다는데, 5월에 꽃이 만발할때 하면 정말 이쁠 것 같습니다. 겨울의 고즈넉한 동산 꼭 꽃이 펴있지 않아도, 고즈넉한 동산 위로 올라온다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누가 여기를 여의도라고 생각할까요. 마치 지방으로 놀러온 기분입니다. 특히나 겨울엔 사람이 없어서 더 여유롭게 즐길수 있습니다. 매일 피고지는 꽃과 나무들 국회 뒷동산에 오시면, 이렇게 찐했던 찐분홍꽃과 잎이 이렇게 점점 피어나, 이렇게 활짝 펴는 모습을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