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요가
샹들리에 자세
샹들리에 자세는 플라잉 요가의 기초자세로서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동작 중
개인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동작 중 하나입니다.
이 자세는 런닝맨에서 송지효님, 김종국님, 이광수님, 양세찬님이 미션으로 했던 자세입니다.
샹들리에 자세의 방법 및 효과
1. 방법
해먹에 거꾸로 매달린 몽키자세(인버전) 후
오른쪽 또는 왼쪽 다리를 뻗어
두 손으로 잡아줍니다.
2. 효과
몸이 거꾸로 매달린 자세이므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허리와 어깨 등의 자세교정, 유연성 강화,
허벅지 등의 스트레칭 효과까지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IcSKf/btq3otZ4Wnx/h0XHgalA0sVWVgkkCmhkcK/img.jpg)
플라잉요가 후기
플라잉요가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요가에 도전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덜컥 체험을 신청했습니다.
먼저 겁이 많고, 힘이 부족하고, 유연성도 없는, 동작 이해가 어려운
저는 플라잉요가시간이 두려웠고 그만두고 싶은 적이 매우 많았습니다.
부정적인 초반부분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드릴까 합니다.
저는 많은 동작이 되지 않아 어려웠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며,
체력이 안좋을 사람 기준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래 사항은 체력이 부족하더라도 초반에 해당되는 부분이고
1개월, 약 4번정도만 강사님을 믿고 계속 도전한다면
해먹과 친해지고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플라잉요가를 하면서 든 저의 생각을 중심으로 후기를 전개해 보겠습니다.
저는 1대 다의 그룹수업을 들었기에 아래 부정적인 측면이 다소 있었고,
1:1 수업을 듣는 경우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라잉요가에 필요한 역량
개인적으로 플라잉요가는 말 그대로 땅 위가 아닌, 공중에서 해먹에 기대거나, 잡거나, 매달려서 진행되기 때문에
1. 겁이 없고
2. (매달릴) 팔힘이 좋고
3. (자세를 취할) 코어, 복부힘이 좋고,
4. 유연성이 좋아야(다리를 들어 반대쪽으로 넘기는 등의 자세가 많음)
(+ 5. 동작에 대한 이해력이 있다면)
진행하기 수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체력이 좋지 않다면,
초보자보다는 조금 요가를 진행해본 분이 진행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플라잉요가 초반 1개월간 생각되는 부정적인 측면
1. 어지러움
거꾸로 매달리는 자세가 많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지럽거나, 매스꺼울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이 부분은 초반 1개월 뒤에는 익숙해져서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처음에는 수업이 끝나고도 몇시간동안 어지러웠으나, 이젠 괜찮습니다.
2. 수업시간의 방관자
또한 빈야사와 같이 요가동작의 흐름이 있어,
한 동작을 취해야 다음 동작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하나의 자세를 따라가지 못하면
수업시간에 다수의 동작을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다만, 일반 땅 위의 요가는 중간 동작을 건너 뛰더라도 바로 다음 동작을 취할 수 있지만(일부 경우 제외)
플라잉요가는 초보자의 경우 중간에 하나의 자세를 따라가지 못하면 그부분부터 멈추게 됩니다.
> 처음에는 수강료도 아깝고, 시간도 아까웠으나,
사고가 난 뒤부터 저번 수업보다만 진도가 나가자. 1개 동작이라도 더하자.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나가자.라는 생각을 갖고는 괜찮아졌습니다.
3. 혼자 끝내지 못하는 동작이 있음
초보자의 경우, 따라가지 못하는 동작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동작은 스스로 어떻게 내려오는 지 알지 못하고
수업의 흐름을 끊기 미안하여,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플라잉동작 상 거꾸로 매달린 자세에서 오래 있거나,
허벅지 등 신체 일부가 해먹에 감긴채로 오래 매달리면,
신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르게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때문에 위 4개가 모두 떨어지는 저로서는
플라잉요가 시간 내 따라가지 못하는 자세가 많아,
굉장히 자신감이 떨어져,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
사고라고 말하기는 소소하지만,
조금만 더 하자는 욕심에,
동작 후 그네를 타며 휴식을 취하려다가
쿵하고 뒷통수부터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일 이후, 전 무리하지 말고, 하루에 동작 몇개라도 하자.
진도는 천천히 꾸준히 나가자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1~2회때는 단순히 해먹이 무서웠다면,
3회때부터는 좀더 진도를 나가겠다는 열정만 앞서 일어난 사고였던것 같습니다.
유튜브 강의로 동작 이해도 상승
수업시간의 강의로는 앞사람에 가려 잘 안보일수도 있고,
봐도 이해가 안되거나, 잊어버릴 수 있어,
사고가 난 뒤부터는 유튜브로 틈틈히 강의를 들으며
머릿속에 동작을 시뮬레이션 하고 있습니다.
같은 동작이라 하더라도
다양한 설명이 추가되니,
한결 이해가 쉬웠습니다.
다른 요가와 병행
해먹이 잡아서 아픈 부분을 도구로 풀거나,
유연성을 늘리거나,
코어힘과 팔 힘을 늘리는 다른 요가와 플라잉요가를 병행하여
조금씩 진전하고 있습니다.
초반만 조금 힘들자
몸치이고, 동작에 대한 이해도도 낮은데도 불구하고,
정말 아주 조금씩이라도 진도가 나가고
자세를 하나씩 나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그리고 초반만 조금 힘들자!는 강사님의 말씀대로 정말
해먹에 대한 친밀도도 높아지고
어지러움도 많이 괜찮아지는 모습을 보면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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