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은 날, 여의도 국회 뒷동산을 갑니다.
매일가도 매일 다른 꽃이 지고, 피어서 볼 게 많고 눈이 즐겁습니다.
국회에 들어가면, 국회 오른쪽에 위치한 동산입니다.
동산 아래서 보는 것과 달리,
동산 위에는 온갓 꽃나무와
사랑채라는 한옥이 있습니다.
언뜻 들은 얘기로는 여기서 결혼식도 한다는데,
5월에 꽃이 만발할때 하면 정말 이쁠 것 같습니다.
겨울의 고즈넉한 동산
꼭 꽃이 펴있지 않아도,
고즈넉한 동산 위로 올라온다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누가 여기를 여의도라고 생각할까요.
마치 지방으로 놀러온 기분입니다.
특히나 겨울엔 사람이 없어서
더 여유롭게 즐길수 있습니다.
매일 피고지는 꽃과 나무들
국회 뒷동산에 오시면,
이렇게 찐했던 찐분홍꽃과 잎이
이렇게 점점 피어나,
이렇게 활짝 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엔 꽃은 지고말지만,
진 자리조차 아름답고,
결국엔 푸릇푸릇한 파란 잎조차 아름답습니다.
겹으로 꽃이 나는 벚꽃류의 나무라고 합니다.
일반 벚꽃이 지면 피기 시작해서,
유명한 국회 뒤의 벚꽃이 지면 이 꽃나무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국회 옆길의 벚꽃입니다.
그 외에 제 눈에 띄었던 꽃은 찐한 분홍색의 꽃나무입니다.
한옥의 한강 아랫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내려가면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엔 위꽃들은 이미 졌고,
최근까진 수국이 피어있습니다.
수국이 이렇게 연두색으로 피었다가
점점 하얗게 변합니다.
아직 꽃은 안피어있지만
이미 가지로도 멋있는 나무도 있습니다.
7월쯤 꽃이 필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른 꽃들이 피고지는동안
겨우 잎이 자라난 나무이지만
매일 와서 자라는 모습이 신기할 만큼 쑥쑥 크는 나무입니다.
한강뷰 맛집
한옥 바로 옆 건물 옥상이나,
한옥과 국회 사이 야외 테이블에 앉으면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한강뷰가 또 기가 막힙니다.
한옥 오른편 건물 옥상에서 바라본 한강뷰입니다.
유명한 벚꽃이 보일때 더 이쁩니다.
다만, 국회는 평일에는 점심시간에 잠시 개장하고
코로나때문에 아예 직원만 통행할 때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가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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