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그림입니다.
3박4일동안 전남(진도-목포-보성)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3박4일간의 여정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1일차 뚜벅이 코스
서울역-진도쏠비치-진도터미널-신호등회관-진도대교/진도타워-신비의 바닷길
뚜벅이는 버스의 시간표에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10분 단위로 계획하고,
시간을 보며 알차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동 중 잠을 자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서울부터 진도까지 6-7시간의 운전은 부담되어
뚜벅이로 간 후, 3일차에 보성, 목포, 진도 여행을 위해 1박만 렌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일자별 코스
1일차 서울역-진도쏠비치-진도터미널-신호등회관-진도대교/진도타워-신비의 바닷길
2일차 진도쏠비치 올인클루시브 패키지(조식-레전드 히어로즈 게임-인피니티풀-석식-인피니티풀-사우나)
https://start-growth.tistory.com/87
3일차 진도쏠비치-진도터미널-목포역-게장백반집-렌트카 대여-보성 녹차밭-세방낙조-꽃피는 전복식당-진도쏠비치
https://start-growth.tistory.com/88
4일차 진도쏠비치 체크아웃-운림산방-울돌목-렌트카 반납-해촌(목포 바지락 비빔밥 맛집)-갓바위-목포역-서울역
https://start-growth.tistory.com/89
진도 가는길 : KTX와 금호고속버스
저는 KTX와 금호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서울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KTX를 탔고,
광주송정역부터 진도쏠비치까지 금호고속버스를 탔습니다.
목포가 아닌, 광주송정역까지만 KTX를 탄 이유는
KTX역에서 진도쏠비치까지 바로 데려다 주는 버스가 광주송정역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3박을 위한 케리어가 무겁기 때문에 루트를 줄이고자 했습니다.
광주송정역부터 진도쏠비치까지 금호고속버스는 하루 2번 있고,
진도쏠비치에서 체크인을 12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3시라고 적혀있지만, 12시부터 방을 배분하고,
사실 배분해주시면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시간대는 금호고속버스 시간에 맞춰
새벽 6시경에 출발하는 KTX를 탔습니다.
물론 KTX에서 자면 되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복도에 있는 케리어가 걱정될 뿐..
광주송정역에서 내리면,
금호고속역은 광주송정역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문을 나와서 직진을 하면,
택시를 타는 곳이 있고, 택시를 타는 곳을 지나쳐서
빨간색 금호고속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물론 버스이기 때문에 원래 타는 시간보다 15분정도는 더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광주송정역-진도쏠비치 시간표
진도 쏠비치 입성
자도자도 도착하지 않는 진도 쏠비치.
진도대교를 지나고도 한참을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면 드디어 진도쏠비치가 나옵니다.
저는 9월 초에 갔기 때문에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12시 이전에 도착해서 대기표를 뽑았습니다.
대기표를 먼저 뽑을수록 좋은 방을 배정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찍 와서 대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는 11시 30분쯤 도착하여 앞에 60명이 넘게 있었으나,
12시가 지나자 바로바로 처리되어 15분 내외로 기다리고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진도 쏠비치 : 취사형 패밀리룸
저는 취사형 패밀리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오션뷰는 1박에 22000원 추가기에 별도로 하지 않았습니다.
취사형 패밀리룸은 가장 구석의 타워C입니다.
장점
오션뷰를 하지 않아도 바다와 산이 보입니다.
오션뷰도 일부 주차장 뷰가 있습니다.
퀸사이즈 침대가 2개나 있습니다.
4명은 충분히 잘 수 있습니다.
식탁이 있습니다.
의자가 4개 있는 원형 식탁이 있습니다.
모든 건물이 연결되어있어,
실내로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피니티풀을 갈때, 실내길은 유용합니다.
그 외에는 경관과 야경을 보고자 야외로 다니게 되긴 합니다.
위치는 취사형이기 때문에, 편의시설과 가장 멀지만,
사실 경관이 아름답고 실내 복도가 연결되어 있어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취사형이라 냄새가 난다는 후기도 있었으나,
매우 쾌적하고 깨끗했습니다.
리조트는 3박에 1번 클리닝 서비스가 됩니다.
단점
오션뷰가 아닌경우,
밤에 아름다운 쏠비치의 야경은 방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리조트는 슬리퍼와 가운, 물은 주지 않습니다.
실내 건물이 연결된 복도가 매우 복잡합니다.
타워C의 5층에서 타워D의 3층으로 간 후
타워D의 몇층(?)으로 내려가서 로비로 가야 합니다.
몇일 지나지 않은 지금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왜 지하를 뚫어서
로비에서 바로 타워C의 엘베를 타도록 안하고,
꼭 타워D의 엘베를 타고 이동 후
다시 타워C의 엘베를 타도록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하를 뚫는 것이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항인지.
컵이 머그컵 4개만 있습니다.
와인 등을 위한 유리컵은 없습니다.
진도터미널
객실에 케리어만 넣어두고,
5분만에 뛰쳐나와서
1시 군내버스를 탔습니다.
군내버스는 1인당 현금 1천원만 받습니다.
금호고속버스도 살살다녔던 꼬불길을
군내버스는 날라다니십니다.
버스정류장인지도 모를 곳에 계시는 할머니들을 태우시고요ㅎ
1시가 넘도록 허기진 배로 꼬불길을 날라다니니,
멀미하기 직전이였이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꼭 뭐든 적당히 먹고 탑승하시길 바랍니다.
군내버스 시간표
신호등회관 식당
약 30분가량의 버스 탑승 후
진도터미널 옆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신호등 회관이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송가인, 이낙연, 이재명 등의 다양한 셀럽들의 사인이 걸려있는 유명한 곳이였습니다.
게살비빔밥과 낙지비빔밥을 먹었습니다.
* 비빔밥과 게살, 낙지가 별도로 나옵니다.
역시 전남이라 그런지, 반찬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반찬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갓김치, 제육볶음, 잡채, 멸치볶음, 김, 계란, 갈치속젓, 톳 등이 있습니다.
셀프로 매실액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매실원액인지.. 매우 진하므로 조금만 가져올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도터미널 근처 신호등회관의 게살비빔밥과 낙지비빔밥, 반찬들
진도타워
힘들게 나왔는데, 점심만 먹고 갈 수는 없어서
금호고속버스를 타고 진도타워에 갔습니다.
* 금호고속버스는 일반조차 군내버스보다 비싸지만(1,800원) 카드 결재가 가능합니다.
정류장에서 미리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녹진 정류장에 도착하면
옆에 진도 휴게소 및 진도타워에 가는 셔틀버스가 30분에 1대씩 있습니다.
걸어가면 30분, 차를 타면 3분이지만,
고지대이기 때문에 걸어가면 가는데만 모든 힘이 빠질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를 추천드립니다.
* 만약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진도휴게소 내 고객센터에 문의바랍니다.
진도 셔틀버스를 타고,
진도타워에 올라가면,
정말 뷰가 끝내줍니다.
얼마 전에 해상 케이블카를 오픈했습니다.
바로 밑에 유리가 설치되어
울돌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진도타워에서도 진도대교와 울돌목이 보이지만,
4일차에 설명드릴 울돌목은
(왜 광고를 안하는지 모르겠지만)
4일간의 여행 중 가장 강하게 기억에 남을 만큼 멋진 곳입니다.
* 울돌목은 진도타워 맞은편입니다.(진도대교를 건너면 바로 있습니다)
진도타워는 그 높이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아래에서 보는 직접 경관과
위에서 보는 경관은 이미 아시겠지만, 매우 다릅니다.
사진과 직접 보는 경관은 더 다릅니다.
꼭 직접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매우 감동했습니다.
아래 시간표와 같이 3시 50분 이후에는 5시 50분 버스만 있고,
진도터미널에서 쏠비치로 가는 마지막 버스는 6시 버스이므로,
부랴부랴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와서,
3시 50분 버스를 타고, 진도터미널로 간 후
쏠비치에 가는, 송군-회동행 6시 버스를 탔습니다.
그 사이에 진도터미널 바로 앞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진도의 울금막걸리를 구매하였습니다.
하나로마트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장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도쏠비치로 귀환 : 신비의 바닷길
다시 버스를 타고 쏠비치로 온 후,
쏠비치 내의 신비의 바닷길을 보러 갔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섬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가 닫혔다가 하는 곳입니다.
다행히 9월 초에는 오후 7시에도 바닷길이 열려있어,
섬으로 건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바닷길의 한쪽에는 갯벌이 같이 있어
아이들이 갯벌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지분들이 아이들에게 잡은 조개 등을 보여주시기도 하시고,
낫을 빌려주시는지 다들 낫을 들고 있었습니다.
미래의 아이와 함께 올때는 낫을 꼭 가져와야 겠습니다!
어두워서 섬의 탐험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섬 내부에도 산책로가 매우 잘 되어있었습니다.
진도쏠비치 내 식당
저녁에는 진도쏠비치 내에 있는 식당을 갔습니다.
진도쏠비치 내에는
조식과 석식을 먹을 수 있는 셰프스키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그릴하우스,
치킨, 피자 등을 먹을 수 있는 더펍,
회 등을 먹을 수 있는 씨푸드테이블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진도에 왔으니,
씨푸드테이블에 가서 전복물회와 회덮밥을 먹었습니다.
* 물회는 매운 편입니다.
진도지만, 쏠비치 내의 식당은 리조트 내에 위치해서 그런지,
반찬은 맛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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