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서비스로 베드 1개에만 집중해 주시는 신도림 수에스테틱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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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베드의 장점
원테이블도 그렇고, 원베드도 그렇고
1명에 집중하는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습니다.
그간 피부과에서 받았을 때는 짧은 시술 후 약의 효과가 도는 시간동안 방치되었으나
이 곳은 필링, 팩 등 대기시간동안 머리, 다리, 배 등을 신경써주시며
서비스 받는 1시간 30분동안 (얼굴+데콜테 보습관리 프로그램) 방치되는 시간이 없도록 신경써 주셨습니다.
다만, 혼자 운영을 하시며, 원베드로 인해
매주, 격주 등 정기적으로 받는 고객들이 많아,
예약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오히려 저의 경우에는 예약하기 어려워서
대체 어떤 서비스를 받기에 많은 분들이 정기적으로 다니는지 더 궁금했습니다.
프로그램
받는 부위 및 방법에 따라, 소요시간, 비용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1. (기본관리) 얼굴 60분 체험가 20,000원 정상가 35,000원
2. (보습관리) 얼굴+데콜테 90분 체험가 30,000원 정상가 45,000원
3. 얼굴+데콜테+등 체험가 50,000원 정상가 80,000원
이외에도 호리병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등 많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번은 목까지 진행해주시며,
2번은 가슴과 등 일부까지 진행해주십니다.
3번은 팔뚝까지 진행하주신다고 합니다.
저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얼굴+데콜테' 보습관리 프로그램 체험가로 90분에 30,000원(현금)을 지불하였습니다.
정상가도 저렴하지만,
체험가는 은혜로운 가격입니다.
사전준비
들어가면, 베드와 베드를 가리는 커텐이 있습니다.
데콜테까지 선택하였을 경우 가슴과 등을 진행하기 위해
상반신을 모두 탈의하고, 입을 수 있는 네모난 가운을 주십니다.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은 너무 당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가운으로 갈아입고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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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는 푹~ 지질수(?) 있을 정도로 따뜻하여 등이 편하고,
배는 찜질기를 온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올려주십니다.
다리는 부드러운 공기의 압력으로 마사지를 해주는 안마기로 피로가 해소됩니다.(압 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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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세안을 먼저 하고,
필링제를 도포해 주신 후 대기시간동안 위의 배 찜질팩, 다리 공기압 안마기 등을 세팅해주십니다.
다음부터 약 60분간 금액을 지불한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쉬지 않고
바르고 핸들링해주십니다.
저의 경우, 유수분 모두 건조한 상태이므로,
핸들링하는 즉시 피부가 흡수하여,
크림을 계속해서 올려주시고 핸들링해주셨습니다.
블랙헤드 등 피지의 경우,
크림을 바르고 핸들링을 통해 피지가 녹고, 알갱이가 나와서
프로그램 이후 피부를 만져보니, 촉촉하고, 특히 코나 윗턱쪽의 피지 알갱이들이 만져지지 않습니다.
평소에도 건조하지 않게 코, 볼, 윗턱의 경우
크림으로 핸들링 해주면 좋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 요즘 마스크로 인해 턱 아래쪽이나 이마의 피지 알갱이는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어,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미 얼굴을 하시면서, 두피, 머리 양 옆, 목, 승모근, 어깨 등을 해주셨기에
피부과 관리를 생각하며, 여기에서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데콜테는 이제 시작이였습니다.(!)
데콜테
목, 어깨, 가슴, 등 일부, 팔뚝 일부, 옆구리를 마사지해주셨습니다.
(해외에서는 마사지를 받았지만)
처음 받는 마사지다보니, 생각보다 아픈 곳이 많았습니다.
(필라테스 등 운동 후 많이 안풀어줘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아프다보니,
마사지 초보인 저는 힘을 주게 되는데,
힘빼고 편하게 받으라는 소리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확실히 아픈 곳을 풀어주시니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부관리실에서 받을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한 마사지였습니다.
추가로 더 받는다고 생각하니 이미 데콜테부터는 비용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호리병 마사지
서비스로 호리병 마사지도 해주셨습니다.
온장고에서 꺼내주셔서,
얼굴 위, 목 등을 해주셨는데,
손과는 다른 따뜻함과 압력으로 인한 시원함이 있습니다.
마무리
굉장히 다양한 약, 크림류를 발라주시고,
팩을 약 10분간 올려주십니다.
다시 다양한 약, 크림류를 발라주신 후,
기지개, 앉아서 어깨 마사지 등을 진행해주신 후 끝이 납니다.
커튼을 쳐주시면, 옷을 다시입고,
따뜻한 메밀차를 한잔 주십니다.
분명히 고생한건 관리사님이지만,
끝나고 마시는 메밀차는 별 것 아닌데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다른분들도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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